[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세계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한창인데요. 축제를 만끽하는 사람들의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독일 남부 뮌헨의 연례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개막했습니다.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이 환한 표정으로 건배를 외칩니다. 익살스러운 표정의 종업원도 즐거워 보입니다. 축제하면 퍼레이드가 빠질 수 없는데요. 무용수들이 화려한 동작으로 사람들의 흥을 돋웁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거운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신촌글로벌대학문화 축제가 열려 퍼레이드가 펼쳐졌는데요. 외국인 유학생들이 개막 퍼레이드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앵커]
즐거운 가을 축제군요. 퍼레이드 하니 최근에 귀여운 퍼레이드를 선보인 강아지들이 있다던데요? 

[기자]
네,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인데요. 다양한 의상을 입은 닥스훈트 종의 강아지들이 워킹을 선보입니다. 이번 닥스훈트 퍼레이드의 주제는 '음악'이었는데요. 다양한 방법으로 주제를 표현한 의상을 입고 늠름하게 걸어갑니다. 반려견과 의상을 맞춰 입은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요. 화려한 꽃 장식을 두른 강아지부터 귀여운 양말을 신은 모습도 관객의 눈길을 끕니다.

[앵커]
당당하게 걷는 퍼레이드 사진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