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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체포동의안, 찬성 149표로 가결…野 반란표 '39표'

등록 2023.09.21 17:08 / 수정 2023.09.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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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가 방금 나왔다고 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유만 기자! 결과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은 국회의원 295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49표로 가결됐습니다.

당초 민주당에서 28표의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 예상보다 한표 더 이탈표가 나온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는 총 295명 의원이 참가해 찬성 149 반대 136 기권 6표, 무효 4표로 가결됐습니다.

여권이 모두 가결했다는 가정 하에 민주당 안에서 28표의 가결표가 나오느냐가 가부를 가를 변수였는데, 정확히 29명의 찬성표가 나오면서 가결 정족수 148명을 넘겼습니다.

기권과 무효표 총 10표를 합치면 반란표는 39표였던 셈입니다.

오늘 표결은 비공개 수기 투표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이 과정에서 무효표가 발생하며 여야가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지만 최종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한동훈 법무장관이 체포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했는데, 이 대표 구속영장에 적시한 세 가지 혐의를 지적했습니다.

각 혐의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는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은 "장관이 검사냐"며 고성을 지르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출신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좀 경청해달라"며 재차 강조했지만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한 장관 발언은 여러 차례 끊기고 재개되기를 반복하다 30분만에 끝났습니다.

병상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오늘 표결 결과에 따라 법원에 출석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게 됐는데, 이 대표 구속 여부에 따라 내년 총선 판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국회 로텐더홀에서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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