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아파트 우편함 속 봉투에 현금 3500만원…전화금융사기 수거책 구속

등록 2023.09.21 16:49 / 수정 2023.09.21 17:2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아파트 우편함을 이용해 피해자의 현금의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넘긴 수거책이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동부결찰서는 오늘(21일) 전화금융사기 현금 수거책인 50대 남성 A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 26분쯤 제주시의 한 아파트 우편함에 70대 피해자 B씨가 넣어둔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일 오전 9시쯤 개인정보가 유출돼 계좌에 있는 돈이 모두 빠져나갈 거라는 전화에 속아 현금 3,500만 원을 봉투에 담아 아파트 우편함에 넣어뒀다.

우편함에 있던 현금을 수거한 A씨는 서울에서 중간 수거책에게 돈을 넘겼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도운 대가로 60만 원을 받았고,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범죄에 가담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돈을 넘긴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추적 중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