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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지지자들 국회·당사 진입시도…지하철역 일부 폐쇄

등록 2023.09.21 19:59 / 수정 2023.09.2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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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와 민주당사 주변에 모여 체포동의안 부결을 압박했던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이 국회와 민주당사 진입을 시도하면서 큰 소란이 벌어졌고, 지하철 국회의사당역 일부 출입구가 폐쇄돼기도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장세희 기자, 지금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지금은 다소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지지자들이 모여 있습니다.

앞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소식이 전해지자 지지자들은 국회와 당사 진입을 시도했고, 곳곳에서 이를 막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이미 가결될 거 알고 당을 다 막아버렸습니다!"

격앙된 지지자들은 경찰이 쳐놓은 펜스를 잡고 흔들기도 했습니다.

"밀어버려! 밀어버려!"

국회의사당 지하철역도 강제로 들어가려는 지지자와 이를 막는 경찰들로 난장판이 됐습니다.

가결 소식이 알려지자 이 대표를 지키자며 물리력 행사에 나선 겁니다.

경찰 추산 4000여명의 지지자들은 오전부터 국회 주변에 집결해 체포동의안 부결을 압박했습니다.

국회 앞 인도는 물론 왕복 8차선 도로 가운데 4개 차로가 지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우리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 여기서 오늘 부결시키고 오늘부로 바로 국민 항쟁에 돌입합시다!"

일부 지지자들은 비명계 의원들을 지칭하는 이른바 '수박'과의 전쟁을 시작한다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진보시민단체와 이 대표 지지자들은 국회 앞에 모여 촛불 집회와 토론회도 열었습니다.

기동대 60개 부대, 40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안전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국회 앞에서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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