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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후폭풍…민주당 원내지도부 총 사퇴

등록 2023.09.22 07:33 / 수정 2023.09.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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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와 최고위를 소집해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원내지도부가 가결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은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습니다.

민주당의 긴박했던 어제 밤 상황, 최원국 기자가 첫소식으로 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가결된 후 긴급 소집된 의원 총회에서 가결 책임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회의 도중 밖으로 나와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고 홍익표 의원이 탈당 발언을 하자 동료 의원들이 만류하기도 했습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도부 총사퇴냐 원내대표 사퇴냐가지고 토론하고 있는거야"

의총은 자정 가까이 되서야 끝났는데,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하기로 결론냈습니다.

이소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박광온 원내대표는 사의를 표명했고 이 시간부로 원내지도부는 총사퇴합니다"

최고위원 등 지도부는 당을 수습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가결투표는 용납할 수 없는 명백한 해당행위입니다. 최고위원들은 조속히 당을 안정시키고 이재명 당대표를 끝까지 지켜낼 것입니다."

원내대표 총사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조정식 사무총장과 산하 정무직 당직자들은 모두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 대표는 정상 근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차기 원내지도부를 뽑기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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