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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韓총리, 23일 시진핑과 양자 면담…한일중 정상회의 조율

등록 2023.09.22 21:41 / 수정 2023.09.2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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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방한도 논의될 듯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내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납니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과 한미일 협력체제가 충돌하면서 중국과의 전략적 관계 설정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이죠.

한중 정상회담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 이정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정부대표 자격으로 참석하는 한덕수 총리가 내일 오후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합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지난 19일)
"총리가 (아시안 게임에) 가는 것은 좀 더 이렇게 한중 간 관계가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하나의 시그널로 받아들이셔도 좋다…."

두 나라 최고위급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시 주석이 별도로 만나 회담을 한 지 약 10개월 만입니다.

양국은 면담 장소와 시간 등을 조율 중인데, 한일중 3국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와 시 주석의 방한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미일 삼각 공조와 북러간 군사협력으로 신냉전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중국과의 공조를 다지는 자리가 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주재우 / 경희대 중국어학과 교수
"두 나라의 전략적 이익이 맞아 떨어지면서 이번에 우리의 호혜적인 제안이 아마 두 나라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는 26일엔 서울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차관보급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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