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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역사는 정신적 뿌리"…민간 분야 역사 지킴이 활약상

등록 2023.09.22 21:46 / 수정 2023.09.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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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를 바로 잡고, 알리는 일은 당장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우리 후손들을 생각하면 손을 놓고 있을 순 없는 일이죠.

역사를 바로 알리는 일에 헌신하는 사람을, 이정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 무궁화에 관한 방대한 사료가 숨쉬는 '콜마 무궁화 역사문화관'.

한 기업 회장이 건립해 개관 1주년을 맞은 이곳은, 고조선 때 '훈화초', 일제시대 독립투사의 상징이었던 역사 속 무궁화를 조명했습니다.

윤동한
"역사라는 게 우리의 정신적인 뿌리잖아요.그걸 기억함으로써 우리 뿌리가 오래 지속될 거고..."

조선 정조 때 집필된 14권 분량의 이순신 전집 '이충무공전서'의 번역 오류를 보완하고, 고려불화 '수월관음도'를 일본에서 25억원에 구입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퀘어의 독도 광고. 해외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 기증. 구글 번역기나 글로벌 포털사이트에 잘못된 한글 번역과 역사 왜곡을 바로잡고 있는 한 대학교수의 활동은 학부 시절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이어온 천직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영어책을 출간해 미국의 주립도서관 학교 등에 기부한 동포 청년들도 있습니다.

에일린 리 / 재미동포 청년
"미래 세대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위안부책을 출간했어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들이 모여 지켜낸 역사가 미래 세대의 굳건한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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