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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석 연휴 6년만에 '최장 6일'…인천공항 벌써 '북적'

등록 2023.09.23 19:22 / 수정 2023.09.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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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목요일부터 6일간의 추석 황금 연휴가 시작되면서 벌써부터 인천공항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연휴 앞뒤로 사흘씩의 휴가를 붙이면 보름 이상 쉴 수 있어 해외 나들이를 떠나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전정원 기자가 인천공항 출국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를 나흘 앞둔 인천공항 출국장. 탑승 수속 카운터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줄이 늘어섰고, 출국장 게이트 앞도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탑승수속을 밟는 데만 1시간이 넘게 걸릴 정도로 공항이 붐볐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긴 6일. 앞뒤로 사흘씩 휴가를 내면 최대 17일까지 쉴 수 있어 일찌감치 해외 여행길에 오르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김유진·조서현 / 여행객
“추석 연휴까지 붙여서 오래 6박 7일로 갔다 옵니다. 가족끼리 가는 여행이니까 즐겁게.”

정지혜·박재은 / 여행객
“(연휴) 기간이 제일 길어서 그때 연차 사용 붙여서 겸사겸사해서 같이 오사카 놀러가게 됐어요.”

이번 추석 연휴에만 121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으로 치면 작년보다 3배 늘어나고, 코로나 유행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여행업계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여행업체 관계자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좌석 상품의 거의 80~90%가 넘게 반년 전에 이미 다 판매가 끝난 상황이었고.”

인천공항은 연휴 기간 출입국장의 혼잡을 덜기 위해 안내인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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