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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DMZ 524㎞ 걸으며 '분단 체감'…DMZ 자유평화대장정 시작

등록 2023.09.25 08:35 / 수정 2023.09.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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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정전 70주년을 맞은 가운데 강원 고성에서 인천 강화까지 DMZ 524km를 걷는 자유 평화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참가 대원들은 함께 걸으며 분단의 아픔과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끝없이 펼쳐진 철책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깁니다. DMZ 자유평화대장정에 나선 원정대원들입니다.

고성에서 바라본 북한 해금강과, 양구 두타연의 옛 금강산가는 길, 철원의 용양보 습지까지, 지뢰 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된 DMZ를 따라 걸으며 분단의 역사를 체감합니다.

김완식 / 경기 하남시
"예전 아버님(실향민)의 아픔이나 그런 것을 지나가면서 볼수도 있고, 느낄 수도 있는게..."

신성여 / 서울 영등포구
"(직접 보니)우리가 분단지역에 살고 있다는 어떤 그런 정말 실감나는 그런 것을 겪었습니다."

원정대원들은 7일 동안 강원 고성부터 인천 강화까지 DMZ 524km를 걸었습니다.

'DMZ 자유평화대장정'은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고, 오랜 세월 자연이 보존된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숙희 / 경남 양산시
"자연이 너무 아름답고, 우리 자손들도 다시 또 한번 내가 걸었던 길도 한번 걷고 싶어할(정도로)..."

어제 첫 일정을 마친 DMZ 대장정행사는, 다음달 11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이어집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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