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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폭에 담긴 일상·풍경'…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가을철 새 전시회

등록 2023.09.25 08:38 / 수정 2023.09.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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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을 앞두고 어느새 가을도 성큼 다가왔습니다. 광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일상과 풍경을 주제로 한 새 전시회를 준비했는데 기후 위기를 알리는 메시지도 담겼습니다.

박건우 기자가 전시회를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머리에 생선을 이고 길을 걷는 아낙네와, 무등산의 가을 풍경을 담은 작품들이 선을 보입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가을을 맞아 일상과 풍경을 담은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오지호, 임직순 등 국내 대표 화가의 작품은 물론, 레바논과 시리아 작가의 작품도 전시됐습니다.

박지수 / 광주시 남구
"이렇게 넓은 공간에서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나무 사진을 바느질로 봉합한 작품과,

이은정 / 작가
"부분 부분들을 커팅을 해서 바느질을 통해서 입체로 만들어진 작업입니다."

건축용 특수 판지를 찢거나 뜯어 만드는 등 이색 작품도 눈길을 끕니다.

유지원 / 작가
"건물이 들어서고 또 부서지고 이렇게 반복되는 거잖아요. 이야기를 하는 데 있어서 좋은 재료이지 않을까…."

문화전당 한복판에는 버려진 가구 수백개를 모아 실제 나무처럼 재탄생시킨 작품도 전시돼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자연의 중요성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이강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예술을 감상하시되 그러면서도 우리 지구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보는 그런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하늬풍경' 야외 전시는 11월 9일까지, '일상첨화' 주제 전시는 12월 3일까지 이어집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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