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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0·11 보궐' 與 지도부도 '총출동'…野, 강서구 지역의원들 전면 배치

등록 2023.09.25 22:53 / 수정 2023.09.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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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전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총선 전초전의 성격이 있는데다 국민의 힘 김태우 전 구청장이 사면을 받고 다시 후보로 나선 선거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큰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담이 큰 여당에서 오늘 지도부가 선거전에 총출동했습니다.

김하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산물 가게를 찾은 김기현 대표가 꽃게 5마리를 삽니다. 

"이야 이거 엄청 힘좋아"

여당 지도부가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에 총출동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야당에 유리하다는) 가능성 그런 얘기하는 건 김칫국물 마시는 얘기고요, 강서구민들의 민심을 얻기 위한 노력 가열차게 하겠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무위원을 제외한 소속 의원 108명에게 선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강서 지역구 세 곳에 30여 명씩의 의원을 배치해 선거운동 기간 최소 세 번 이상 방문하라는 구체적인 지침도 내렸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퇴장당한 선수의 부정 등판'으로 규정하고 강서구가 지역구인 강선우, 진성준, 한정애 의원을 중심으로 선거 지원에 나섰습니다.

야권 연대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진교훈 /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반칙으로 퇴장당한 선수가 다시 선수로 뛰겠다고 우기고 있는 꼴이다. 야권 후보들과의 연대 가능성은 늘 열어놓고 있습니다"

여야의 총력전을 내년 총선을 앞둔 수도권 기선잡기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정의당과 진보당도 각각 권수정, 권혜인 후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주 목요일 시작됩니다.

여야가 지도부뿐만 아니라 현역 의원들까지 대거 투입하기로 하면서 유세전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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