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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0년 만에 국군의날 시가행진…고위력 탄도미사일 첫 공개

등록 2023.09.26 08:12 / 수정 2023.09.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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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군의날을 기념해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펼쳐집니다. 10년만에 열리는 이번 행진에선, 고위력 탄도미사일 등 첨단 무기들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노도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75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에는 대규모 군 장비가 동원됩니다.

최근 폴란드에 수출한 K2 전차와 다연장 로켓 천무,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지대공 미사일 L-SAM 등이 줄지어 등장합니다.

특히 북핵 위협에 맞설 고위력 탄도미사일은 처음 대중에 공개됩니다. 해군의 최첨단 차세대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은 증강현실, AR 영상으로 선보입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4천여 명이 행진하고,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미8군 전투부대원 300여 명도 행진에 참여합니다.

2013년 국군의 날, 서울 광화문에서 4900명이 동원돼 행진을 펼친 이후 10년 만의 시가행진입니다.

1998년부터 5년마다 실시해왔지만 5년 전엔 남북관계 등의 이유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시가행진은 오후 4시부터 숭례문과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되는데, 세종대로 일대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방향 통제됩니다.

행진을 마친 탱크 등 중장비가 인근에 재집결한 뒤 순차적으로 해산해 내일 오전 6시까지 서울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도로 통제에 대비해 오늘 낮 12시부터 저녁 6시 사이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5호선을 총 13회 추가 운행합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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