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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조금 전 법원 출석…치열한 법정공방 예상

등록 2023.09.26 10:10 / 수정 2023.09.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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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중 기자, 이 대표는 법정으로 들어 간거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10시 4분쯤 이재명 대표가 이곳 서울중앙지법 서관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표는 걸어서 법원 청사에 입장했습니다. 의견은 따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 혐의는 백현동 개발 비리과정에서 성남시에 200억원의 손해를 끼치고 쌍방울측에 자신의 방북 비용 등 800만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입니다.

검사사칭 사건 재판에서 김 모씨에게 위증을 하도록 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법정에서 이 대표 혐의의 중대성을 강조하는 한편, 증거인멸 우려를 부각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의 혐의에 위증교사가 포함돼 있고, 공무원 등 관련자들에게 진술 회유 시도가 다양하게 이뤄진 점 등 '사법방해'문제를 적극 제기해 구속 수사 필요성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오늘 심사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장 분량이 상당한데다 이 대표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검찰은 1600쪽에 달하는 의견서를 이미 법원에 제출했고, 영장심사에서 설명할 4시간짜리 PPT설명 분량도 준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법원은 관련 기록과 양측 주장을 충분히 검토한 뒤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 쯤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대표는 결과가 나올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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