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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누리가 보내온 추석인사…'달에서 본 지구 모습이에요'

등록 2023.09.26 22:35 / 수정 2023.09.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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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하면, 환하게 떠오르는 보름달 생각하실텐데요. 그 보름달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우리의 달 궤도위성인, 다누리가 촬영한 건데요.

박상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둥근 지구에 선명하게 보이는 호주 대륙. 그 위 한반도는 구름에 가려져 일부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5일, 달 뒈도선 다누리의 고해상도 카메라가 달 상공 100km에서 촬영한 지구의 모습입니다.

김대관 / 항우연 달탐사사업단 단장
"궤도 위치도 잘 알아야하고 타이밍을 맞춰야하고 자세를 정확하게 제어하면서 3가지가 다 맞아야 깨끗한 이미지를 촬영할수 있고요."

1969년 인류 최초 유인 달 착륙으로 유명한 닐 암스트롱의 아폴로 11호가 달에 내린 흔적도 촬영됐고, 마지막 달 착륙으로 기록되는 아폴로 17호의 착륙 장소도 선명하게 담았습니다.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중인 다누리의 활동기간도 연장됐습니다

방효충 /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다누리 탐사로 인해) 국제적인 달담사에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모멘텀과 기술적인 기반을 제공한게 또다른 의미가 있다고 보고요."

다누리는 당초 올해말까지 달 궤도를 돌 예정이었지만,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2년 더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의 탐사내용을 기반으로 오는 2032년 달착륙선을 쏘아올릴 계획입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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