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장이 기각되면서,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이재명 대표도 오늘 새벽 다시 녹색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대표는 법원 출석과 퇴정 당시엔 침묵으로 일관했지만, 영장 기각에 대해선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 대표의 육성,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장 기각 후)
"이 늦은 시간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아직 잠 못 이루고 이 장면을 지켜보고 계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장 기각 후)
"국민 여러분 먼저 감사드립니다. 역시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아도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장 기각 후)
"인권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해 주신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장 기각 후)
"그리고 정치란 언제나 국민의 삶을 챙기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여야, 정부·여당 모두 잊지 말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장 기각 후)
"이제는 상대를 죽여없애는 그런 전쟁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많은 역할을"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장 기각 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로 되돌아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