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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유엔대사 "언제 핵전쟁 터질지 몰라, 자위력 가속화"

등록 2023.09.27 08:17 / 수정 2023.09.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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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황당무계한 주장"


[앵커]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 대사가,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른다고 위협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황당무계한 주장이라 반박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78차 유엔총회 연설에 나선 김성 북한 대사. 한반도가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 / 유엔주재 北 대사
"(2023년은)조선반도와 지역의 군사 안보 정세가 핵 전쟁 문턱에 보다 가깝게 다가선 위험천만한 해로 역사에 기록되었습니다"

이럴수록 국가 방위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킨건 미국과 한국이라고도 했습니다. 또, 지난 20일 같은 자리에서 이뤄졌던 윤석열 대통령 연설을 언급할 때 호칭은 생략했고, 한국정부를 괴뢰정부라 했습니다.

김성 / 유엔주재 北 대사
"민족의 머리 위에 핵 전쟁 참화를 몰아오고 있는 현 대한민국 집권 세력에도 응당한 책임이 있습니다."

한국은 "황당무계한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상진 / 주유엔 차석대사
"북한이 주장한대로, 한국이 미국과 함꼐 이유도 없이 한반도에 핵전쟁을 일으키려 음모를 꾸민다는 말을 믿는 분들이 있겠습니까?"

합동군사훈련은 방어목적이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북한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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