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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이재명 '위증교사' 우선 기소 가닥…李 6일부터 '법정 출퇴근'

등록 2023.10.02 18:25 / 수정 2023.10.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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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 연휴동안 전열을 재정비한 정치권이 국정감사와 내년 총선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신병확보에 실패한 검찰도 추가 구속 영장 청구는 사실상 어렵다고 결론 내고 불구속 기소를 위한 마무리 보강 수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지금부터 본격화할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영장에 적시했던 3가지 혐의 가운데, '위증 교사'부터 먼저 기소할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장 재판부도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견을 보이지 않은 만큼, 재판에 넘겨 수사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수순으로 보입니다.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대해선 보강수사를 거쳐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이 유력시됩니다. 

검찰 관계자는 "기소 시점과 관련해 국정 감사 등 정치 일정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미 재판 절차가 시작된 위례·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등 이 대표의 재판 대상은 5개 사건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6일 대장동 재판 첫 공판을 시작으로, 13일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이 예정돼 있습니다.

줄줄이 재판이 벌어질 예정이어서 이 대표가 많게는 한 주에 3차례 이상 법원에 출석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TV조선 김보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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