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노벨의학상에 mRNA 코로나백신 개발자 공동 수상

등록 2023.10.03 07:41 / 수정 2023.10.03 07:4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수백만명 생명 구했다"


[앵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mRNA 백신 연구의 선구자로, 코로나 극복에 기여한 과학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신종 전염병으로부터 인류를 구한 위대한 업적이란 평가입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에 커털린 커리코 독일 바이오엔테크 수석부사장과 드루 와이스먼 미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대유행 극복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메신저 리보핵산, mRNA 백신 연구의 선구자로 평가받습니다.

리카드 샌드버그 / 노벨위원회
"함께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고, 심각한 코로나19를 예방했습니다."

이들이 처음 제시한 mRNA 기술은 화이자와 모더나 등의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이어졌습니다.

통상 10년 걸리던 바이러스 백신 개발이 불과 3개월 만에 가능했던 건 이미 30여년전 연구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드루 와이스먼
"모두가 RNA가 10개월 만에 발명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첫 번째 임상 시험은 1995년, 1996년입니다"

헝가리 출신 생화학자로 '백신의 어머니'라 불리는 커리코 부사장은 "꾸준한 투자와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커리코
"저는 사람들에게 이건 매우 안전하고 중요한 백신이니 '나를 믿어라'라고 말했습니다"

수상자 두 사람은 상금 1천100만 스웨덴 크로나, 우리돈 약 13억4천만원을 나눠 받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