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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번주 국회 복귀…"강서구청장 보선 지휘해야"

  • 등록: 2023.10.03 10:00

  • 수정: 2023.10.03 10:0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해식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당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해식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당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후유증에 따른 입원 치료를 마치고 이번주 중으로 당무에 나설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 대표는 현재 지팡이 없이도 근거리를 걷는 데 무리가 없지만 완벽히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이번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6~7일)가, 다음주에는 본 투표(10월 11일)가 있어 퇴원을 미룰 상황이 아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단일 기초단체장 보선의 의미를 넘는다.

수도권 민심을 확인할 계기이기도 하고, 내년 총선 결과를 예측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풍향계가 될 수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이자 연휴 첫날인 지난달 28일에 이어 이달 1일과 2일에도 강서구를 찾았다.

민주당은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부터 내리 사흘간 지원 유세에 나섰지만, 당 대표 자리의 무게감은 다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입원 중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조정식 사무총장 등으로부터 선거 관련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대표는 복귀 후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갈등을 봉합하는 데도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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