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충남 보령 앞바다로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이 붙잡혔습니다. 체포 당시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는데, 인근까지 배를 타고 온 뒤 헤엄을 쳐 밀입국하는 계획을 세운 걸로 보입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천항 인근 해안가에 온몸이 물에 젖은 남성들이 해경에 붙잡혀 있습니다.
오늘 새벽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들입니다.
이들 22명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함께 배를 타고 출발, 410km 가량을 이동해 오늘 새벽 1시53분쯤 충남 보령시 대천항 앞바다에 도착했고, 구명 조끼를 입고 3.7km를 헤엄쳐 밀입국을 시도했습니다.
이중 1명은 택시를 타고 경기 안산까지 도주해 지인집에 숨어 있다 7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혀 해경에 인계됐습니다.
해경 관계자
"사람들이 바다로 뛰어들 것 같다는 통보로 수색을 진행하게 된겁니다. 입국 경위 그리고, 선박을 어떻게 구하게 됐는지(조사 중)"
한 남성이 금은방에서 물건을 사는척 하더니, 금덩이를 들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지난달 27일 강원 고성군의 한 금은방에서 160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훔쳐 달아난 30대 A씨가 범행 사흘만에 붙잡혀 어제 구속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특별히 직업이 없고요. 생활비 때문에 생활비 마련하려고 그랬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전남 나주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20대 지적장애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가족이 외출한 사이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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