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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도 접기 시작했다 '폴더블폰 64%↑'…접는폰 대중화 본격화

등록 2023.10.03 20:36 / 수정 2023.10.0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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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침체를 겪는 상황인데요, 폴더블폰만큼은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는 사용자가 많은 중국에서 폴더블폰이 인기를 끌자 폴더블폰 대중화에 공을 들이는데 이어, 종주국인 대한민국과의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액정이 접었다 펴지는 폴더블폰. 중국 아너는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란 점을 내세웠습니다.

"두개로 펼쳐지는 스마트폰은 신모델입니다. 스마트폰의 두께는 9.9mm에 불과합니다."

화웨이와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잇따라 폴더블폰을 출시하고 있는데, 조만간 100만원 이하의 보급형 폴더블폰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중국 폴더블폰 수요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실제 올해 2분기 중국 폴더블폰 출하량은 1년전에 비해 64% 급증했는데, 중국 시장의 영향으로 2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도 10% 증가했습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9% 감소한 것과는 크게 대비되는 상황입니다.

시장에선 내년부터 폴더블폰의 대중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윤정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
"5G 칩셋을 장착한 폴더블도 출시를 하면서 내년부터는 중국 업체들의 비중이 상당히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고요."

스마트폰의 강자인 애플이 폴더블폰을 만들지 않는 상황에서, 애국심을 내세운 중국 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폴더블폰 원조격인 삼성전자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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