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우리 태극 전사들의 금빛 사냥은 계속되고 있는데, 항저우 현지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정민 기자! 어제 남자 계주에서 좋은 소식이 있었죠?
[기자]
네, 우선 남자 계주가 역사적인 메달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400m계주에서 메달을 딴 건 1986년 서울대회 이후 37년 만입니다.
김국영과 이정태, 이재성 그리고 고승환은 38초74로 결승선을 통과해 3위에 올랐습니다. 동시에 한국 타이기록이기도 합니다.
남자 바둑은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은 막내 임시현과 간판 안산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여자 핸드볼은 중국을 넘어 3연패를 향한 마지막 걸음만 남겨놨고, 앞서 대만에 충격패를 당한 야구는 태국을 17대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여자 농구는 일본에, 남자 농구는 중국에 막혀 각각 결승과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앵커]
오늘은 어떤 경기들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기자]
가장 먼저 손에 땀을 쥐게 될 경기는 우상혁이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입니다. 오늘 저녁 8시에 열릴 예정인데요,
라이벌이자 현역 최고로 꼽히는 바르심을 넘어서야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습니다.
이어서 저녁 9시부터 남자 축구 4강전이 열립니다.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인데요,
조직력 있는 탄탄한 수비에 맞서 우리팀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항저우에서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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