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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깡통주택' 5곳 중 1곳은 전세보증금 못돌려줬다

등록 2023.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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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이 90%를 넘는 '깡통주택' 5곳 중 1곳에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해 보증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부채비율 90%를 초과하는 주택의 보증 사고액은 올해 6월 말 기준 1조3,941억원이다.

부채비율 90% 초과 주택의 보증 사고율은 22.0%였다.

HUG가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대신 돌려주게 됐다는 뜻이다.

부채비율이 90%를 초과한다면 집값이 조금만 하락해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떼일 가능성이 높다.

부채비율 90% 초과 주택의 보증 사고율은 2018년 2.9% 수준이었으나 2020년 6.8%, 2021년 7.8%. 지난해 12.1%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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