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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주장 손흥민이 밝힌 부상 상태…"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

등록 2023.10.11 21:45 / 수정 2023.10.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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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튀니지와의 평가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주장 손흥민은 사흘째 훈련에서 제외됐습니다. 부상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손흥민이 현재 상태를 직접 밝혔습니다.

이다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141년 구단 역사에서 비유럽 선수로는 처음으로 주장이 된 손흥민.

"주장은 손흥민!"

손흥민 스스로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감독님께서)저를 쳐다보시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으시더라고요. 갑자기 한 마디 하려니까 너무 긴장이 되는 거예요. 가만히 서서 박수만 스무 번 친 것 같은데..." 

주장을 맡으며 팀과 개인 성적을 모두 잡는 맹활약 속, 10월 A매치에 소집됐지만, 손흥민은 사흘째 훈련에서 제외 됐습니다.

허벅지 부상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손흥민
"작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무리하지 않는 게 더 좋은 상황인 것 같아서 하루하루 좋아지는..."

손흥민의 나이가 30대로 접어든 만큼, 대표팀에서도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손흥민
"기회를 받는 것조차도 특혜고 휴식을 받아야 된다는 것도 특혜인데,제가 잘 컨트롤해서 경기장에서 할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13일 튀니지전 출전 여부는 내일 팀닥터의 최종 의견을 거쳐 결정될 예정입니다.

손흥민
"팬분들한테 100%, 120%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TV조선에서 중계를 하신다고 하니까 재밌게 또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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