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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백현동 의혹' 먼저 기소…檢 "대장동 재판과 함께 진행"

등록 2023.10.13 08:07 / 수정 2023.10.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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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백현동 특혜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미 재판에 넘겨진 대장동 의혹과 함께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권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27일)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사법부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검찰은 이 대표와 정진상 전 정책 실장을 백현동 개발과 관련해 성남시에 200억원대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앞서 구속영장은 백현동과 위증교사, 대북송금을 합쳐 청구했지만, 백현동 사건만 먼저 기소한 겁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방자치권력의 시정 농단"이라면서 "혐의 입증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시작된 대장동 특혜 의혹 재판과 백현동 사건의 구조와 피고인이 같은 만큼 재판을 병합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도 보강 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은 이화영 전 부지사 등 관련자가 수원지법에서 재판을 받는만큼 수원지검으로 넘겨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 대표는 서울과 수원을 오가면서 재판 3~4개에 출석해야 합니다.

검찰은 이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도 수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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