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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외국인 폭행한 20대 클럽 직원 기소…보완수사로 진범 밝혀내

등록 2023.10.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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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인근 클럽에서 외국인 손님을 폭행한 클럽 종업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당초 경찰이 지목한 피의자가 아닌 진범을 밝혀내 기소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유효제)는 전날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20대 클럽 종업원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와 공동범행을 저지른 성명 불상자는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클럽에서 공범과 함께 손님으로 온 과테말라 국적의 30대 외국인 남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비골골절 등 전치 5주의 상해를 입었다.

당초 경찰은 A씨가 아닌 다른 클럽 종업원 2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지난 4월 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압수·통신영장을 4차례 집행하고 피해자와 관련자를 직접 조사하는 등 보완 수사를 통해 진범이 A씨임을 밝혀냈다.

당초에 송치된 피의자들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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