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감 이유로 선거법 재판 불참…국감도 안 나와
野 지도부, '가결파 징계'보다 '통합' 무게등록: 2023.10.13 22:04
수정: 2023.10.13 22:11
[앵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도 비명계 의원들을 향한 통합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제가 공고해진 만큼, 분열을 막는 게 선결 과제라고 판단한 듯 하죠. 이 대표는 국정감사 때문에 재판에 못 나간다고 했는데, 정작 국감장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원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이재명 대표의 자리가 비어있습니다.
이 대표는 같은 시간 열린 공직선거법 재판에 국감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는데, 국감에도 참석하지 않은 겁니다.
이 대표 측은 건강상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다음주 당무에 복귀하는대로 '가결파' 징계 문제를 정리할 계획입니다.
강경파의 징계 요구가 여전히 거세지만 총선을 앞두고 분열하면 안된다는 목소리가 더 힘을 얻는 분위기입니다.
당 지도부는 '구두 경고' 수준으로 마무리하거나, 관련 논의에 상당 기간 시간이 걸리는 당 윤리심판원에 넘겨 잡음을 최소화하자는 의견을 이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제1과제는 역시 민생이다. 그리고 당 내부통합이다. 우리가 분열하면 특히 윤석열정권에게 반사이익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면 정부 여당을 향해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심이 확인됐음에도 잘못된 국정기조를 반성하거나 전환하려는 노력을 전혀 보이지 않고…."
다만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민주당으로선 여전히 부담입니다.
당장 대장동 사건 재판 기일이 다음주 17일과 20일 잡혀 있고, 이 대표 최측근 의원의 보좌관이 연루된 '가짜 녹취록' 수사가 이 대표로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