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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동훈 장관 집 앞 흉기 놓고 간 4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등록 2023.10.15 19:21 / 수정 2023.10.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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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한동훈 장관의 집 앞에 흉기를 두고 간 40대 남성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남성은 인터넷을 검색해 한 장관의 집주소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조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종이가방을 든 한 남성이 웅크리고 앉아 있습니다.

지난 11일 서울 도곡동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집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도주한 42살 남성 A씨의 모습입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협박과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어제 강동구 성내동 주거지에서 체포한지 하루만입니다.

A씨는 인터넷 검색으로 한 장관의 주소를 파악한 뒤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를 피하기 위해 계단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2년 넘게 자신을 괴롭혀 온 권력자 중에서 기억나는 사람에게 찾아가 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특정 정당에 가입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병원 치료 이력 등을 확인중입니다. 

경찰 지구대로 흰색 SUV가 들어오고 여성 2명이 내려 실랑이를 벌입니다.

10분 가까이 몸싸움이 이어지자 경찰이 나와 말립니다.

여강현 / 경남 사천지구대 경위
"(여자 둘이) 목소리가 좀 커지고 다투는 것 같아서 나가 보니까 멱살 잡고 서로 이렇게 소리 지르면서 싸우고 있더라고요."

경찰이 술 냄새를 맡고 술을 마셨냐고 묻자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시인했습니다.

음주측정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7%. 면허 취소 수준, 두 사람은 술을 마시다 시비끝에 차를 운전해 지구대까지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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