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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함께 부자 됩시다"…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17만 인파

등록 2023.10.16 08:38 / 수정 2023.10.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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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의령은 삼성그룹 고 이병철 회장의 고향입니다. 의령 남강에는 큰 부자가 태어난다는 말이 전해져온 솥바위가 있는데, 이를 활용한 축제에 나흘 만에 17만 명이 몰렸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물을 따라 보트가 줄지어 갑니다. 남강 솥바위 관광객들입니다.

솥바위를 바라 보며 저마다 소원을 빌어 봅니다.

배민선 / 관광객
"돈을 많이 벌어서 봉사도 많이 하고 또 가족 간의 화합과 부귀영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경남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에는 17만 명이 찾았습니다.

나흘 만에 2만6천명인 의령 인구의 7배가 몰린 겁니다.

류재현 축제 감독
"경제가 힘들어지거든요. 그럴수록 사람들이 더 원하는 거는 안정된 삶·건강·부 이런 부분들인데..."

의령에는 제 뒤로 보이는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20리 안에서 큰 부자들이 태어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의령군은 이번 축제에서도 이 솥바위를 축제의 중심으로 삼았습니다.

남강 솥바위를 관광객이 직접 만질 수 있게 했고, 의령 곳곳에서 맥주 축제와 어린이 직업 체험 코너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선을 보였습니다.

오태완 / 의령군수
"행운·건강·사랑의 좋은 부자 기운은 대한민국을 넘어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의령군은 이번 축제로 일자리와 소득 창출 효과를 거둬 인구 소멸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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