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량·안전성은 이상 없어
/표: 한국소비자원
17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루테인 건강기능식품 12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1~2개 캡슐에 해당하는 일일 섭취량 당 가격이 최소 206원에서 최대 838원으로 제품 간 최대 4배까지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제품 함량이나 안전성 등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험대상 제품의 루테인 함량은 일일 섭취량 당 최소 18.8mg~최대 23.1mg 수준으로 시험대상 전 제품이 루테인의 건강기능식품의 일일 섭취량인 10~20mg(허용오차 적용 시 8~24mg) 범위를 충족했다.
아스타잔틴이 첨가된 6개 제품의 아스타잔틴 함량은 일일 섭취량 당 최소 3.5mg~최대 13.7mg 수준으로 아스타잔틴의 건강기능식품 일일 섭취량인 4~12mg(허용오차 적용 시 3.2~14.4mg) 범위를 충족했다.
또 시험대상 전체 12개 제품 중 루테인, 아스타잔틴만을 함유한 제품은 4개가 있었고, 루테인과 아스타잔틴 이외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성분을 추가로 첨가한 제품이 8개가 있었다.
캡슐 한 개의 함량은 최소 98mg~최대 642mg 수준이었고, 캡슐 구성 성분은 동물성 원료인 젤라틴을 사용한 제품이 7개, 식물성 원료인 전분과 해조류 추출 카라기난을 사용한 제품이 5개였다.
다만 소비자원은 루테인은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를 피할 것'이라는 섭취 시 주의사항이 있으나, 일부 제품이 온라인 판매페이지 표시사항에 소비자의 오인 우려가 있는 표현을 사용해 개선을 권고했다.
또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를 구매 전 확인할 수 없는 제품에 대해 소비자에게 선택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고, 식품이력추적관리정보와 제품표시 간에 차이도 개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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