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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화와 산의 만남…현장성 살린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등록 2023.10.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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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울주 세계산악영화제가 열흘 간의 일정을 끝으로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각종 체험 행사를 강화하고 규모를 확대하는 등 세계 3대 산악 영화제가 되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자 바퀴가 돌아가면서 나오는 전기로 영화가 상영됩니다.

행여나 영화가 꺼지진 않을까 아이들은 있는 힘껏 자전거 바퀴를 돌립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페달 극장 모습입니다.

김리원 / 울산 북구
"해 보니까 힘들었지만 패달을 돌리면서 생각한 게 자연을 위해서 우리도 열심히 노력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 20일부터 열흘간 산과 자연, 인간을 주제로 한 36개 나라 131편의 영화를 상영했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엔데믹 후 처음 열린 만큼 현장성과 대면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강화했습니다.

침낭에 누워 밤새 영화를 상영하는 '비박 극장'과 작가와의 산행 등 각종 체험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울산'이란 지역명을 추가하고 개최 범위를 태화강국가정원까지 넓히는 등 행사 규모도 확대했습니다.

이순걸 / 울산 울주군수
"울산의 브랜드를 충분하게 활용을 해서 산악영화제를 더욱더 확장해 보고 싶고 또 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 키워보고 싶어서…."

국내 유일 산악 영화제를 넘어 세계적 산악 영화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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