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2회 한은-대한상의 공동 세미나'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이 총재는 오늘(1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한은·대한상공회의소 공동개최 세미나에서 "물가 경로가 예상대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8∼9월부터 변동해 걱정스럽고 이스라엘·하마스사태 불확실성도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이후 세션을 통해서 "글로벌 분절화 흐름이 상당 기간 지속되면서 글로벌 및 우리 경제에 주요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분절화 정도에 따라 수출이 최대 10%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이어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공급망을 확충하는 등 글로벌 교역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보다 근본적으로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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