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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정미 정의당 대표, 대표직 사퇴

등록 2023.11.06 10:38 / 수정 2023.11.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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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선거연합 신당추진 비상대책위원회'에 전권을 위임하고 사퇴했다. /연합뉴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사퇴를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6일 "진보정치의 어려움은 정의당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고, 대표인 제게도 그 책임이 있음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집행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오늘로 저를 비롯한 정의당 7기 대표단은 물러난다. 더 단단해질 정의당, 더 넓어질 정의당을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제 전국위원회에서 결정한 '신당추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더 과감히 전국위원회 결의를 수행할 수 있는 길을 트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다양한 이견과 우려를 표했던 모든 분들께 호소한다.이제는 단결하고 실천할 시간이다. 함께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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