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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김길수, 도주 사흘 만에 의정부서 검거
등록: 2023.11.06 22:10
수정: 2023.11.06 22:18
탈주범 김길수가 도주 사흘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6일) 오후 9시 2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김길수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길수는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쯤 경기도 안양시의 한 병원에서 진료받던 중 교정당국 관계자들에게 "화장실을 사용하겠다"고 요청한 뒤 빈틈을 타 도망쳤다.
김길수는 사흘 동안 옷을 수차례 갈아입고, 머리를 깎는 등 경찰의 눈을 따돌리며 의정부와 양주 등 경기 북부 지역과 서울 도봉구 등을 돌아다녔다.
교정당국은 김길수를 잡기 위해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현상금을 1000만 원까지 내걸었다.
의정부경찰서는 조사 이후 서울구치소로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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