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 전격 방북…김정은 "중대한 결론"

신은서 기자 | 2013.08.26 21:47

[앵커]
중국의 6자 회담 수석 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 특별사무 대표가 오늘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은 또 다시 '중대한 결론'을 내려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뭔가 북한 관련 상황이 꿈틀거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 특별사무대표가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밤 8시 27분)
"우다웨이 중국정부 한반도 특별대표 일행이 26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달 북한 비핵화를 주문한 리위안차오 부주석에 이은 중국 고위 당국자의 방북입니다. 우다웨이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등을 만나 비핵화를 촉구하고 6자회담으로 북한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올초부터 북한이 핵문제를 포함해 대화에 응하겠다고 한 것과 북미간 고위 당국회담을 제안한 상황의 연장선상에서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주재해 중요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오후 3시대)
"김정은 동지께서는 회의에서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굳건히 지키며 당의 선군혁명위업을 다그치는 지침인 중요한 결론을 하셨습니다."


전문가들은 군 조직과 관련된 결정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녹취]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군대에 대한 당적지도를 강화하고 경제강국에 있어서 군대의 역할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결론이 도출된 것"


북한은 지난 2월 회의에서는 김정은이 '중요한 결론'을 내린 뒤 핵실험을 했지만, 최근의 유화노선을 감안할 때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멀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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