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구역' 충돌 ②] 美 '무력 시위' 압박…'韓·美·日 동맹 강화'
구본승 기자 | 2013.11.28 21:40
[앵커]
이번엔 지구촌 양대 강국, 미국과 중국의 충돌입니다. 미국은 중국의 방공 식별 구역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일본과 함께 무력시위까지 하면서 중국에 대항하기위한 한미일 3각 동맹을 단단히 조이기 시작했습니다.
구본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핵항모 조지 워싱턴호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일본 자위대와 합동으로 이착륙 훈련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일 합동 훈련에는 두 나라 구축함과 정찰기 등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녹취] 미 해군 관계자
"이번 훈련은 일년전부터 계획됐습니다. 정확히 12개월전에 계획된 것을 행동에 옮기는 것입니다."
이틀전 B-52 폭격기 출격에 이어 중국을 압박하는 모양샙니다. 헤이글 국방장관은 동중국해에서 작전변경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방공구역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미국은 다만 동중국해를 지나는 민항기에 대해선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했지만,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다음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과거사 갈등에 중재역할을 시도합니다.
한일 갈등으로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전략과 국익에 차질이 생긴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시진핑 주석도 만나 방공구역 선포에 대해 해명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구본승입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