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이루라 기자 | 2014.04.24 15:44

[앵커]
세계적인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신사참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비버는 비난을 받자 즉각 사과했지만 이번 기회에 야스쿠니 신사 등 부정적 역사에 대해 널리 알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스틴 비버가 일본의 한 신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과 함께 "당신들의 가호에 감사하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이를 본 한국과 중국팬들이 분노하자, 비버는 사진을 즉각 내렸습니다. 이어 "야스쿠니 신사는 기도하는 곳으로 착각했다"며 "기분 상한 분들에게 죄송하다"라며 해명의 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한국팬들은 더 화가 났습니다. 비버가 사과의 글에서 "난 중국과 일본을 사랑한다"며 한국은 빼놓은 것.


누리꾼들은 '무개념 아니냐'라는 발언부터, '슬픈 대한민국을 두번 울렸다'라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잘 모를 수도 있다며 오히려 이번 기회에 잘 알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실제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비버에게 야스쿠니 신사참배 관련 영어 동영상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교수는 "저스틴 비버 및 많은 서양인들이 야스쿠니 신사참배의 문제점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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