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쇼 판] 증시 주도주는 '지배구조 중심 계열사'

유아름 기자 | 2014.06.05 22:18

[앵커]
삼성 그룹 지배 구조 개편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른 대기업들의 지배 구조 개편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배 구조 개편의 수혜를 볼것 같은 회사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태원 회장이 지분 38%를 보유한 SK C&C. 3,000원이 또 올라, 한주 당 176,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틀만에 만 원이 올라 사상 최고가입니다.


SK C&C는 SK그룹 지주회사 (주)SK의 지분 31.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배구조의 정점에 서 있는 두 회사를 하나로 합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인터뷰] 박중선 / 키움증권 연구원
"SK C&C는 현재 최태원 회장이 지분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SK 그룹 전반적인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sK C&C 주가가 올라가는 것이 회장의 지분율을 전반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중인 한진의 주가는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한진그룹은 정석기업에서 한진, 한진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를 풀기 위해, 한진을 핵심축으로 계열사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진의 기업가치가 올라가는 셈입니다.


지주회사 전환설이 나오는 한솔그룹의 핵심 계열사 한솔제지 주가도 오늘 6.44%나 올랐습니다.


[인터뷰] 오정근 /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지배구조에 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자사주 매입이 증가하면서 아마도 주가가 좀 더 오를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당장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이런 상승세는 장기간 이어지긴 어려울 거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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