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쇼 판] 요우커가 성장동력…13조원 생산유발
권은영 기자 | 2014.08.15 22:28
[앵커]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가 미국이나 일본 관광객들보다 우리나라에와서 쓰는 돈이 더 많아졌습니다. 요우커의 생산 유발 효과는 1년에 무려 13조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요우커를 잡아야 합니다.
권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동 곳곳이 중국인들로 넘쳐납니다. 광고와 간판은 이미 중국어로 도배됐습니다.
요즘은 상점 주인들도 직접 중국어를 배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희숙 / 명동 옷가게 사장
"명동 같은 경우에는 중국 분들 매출이 80%인데 지금 불경기잖아요. 그나마 저희가 지금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것도 중국 분들이 오시니까 되는 거죠."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요우커는 433만명으로 5년동안 4배 가량 늘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36%를 차지합니다.
데이비드 리우 / 중국인 관광객
"한국에 아내의 화장품과 옷 같은 선물을 사기 위해 왔습니다. 한국이 좋아서 또 오고 싶습니다."
요우커 한명이 뿌린 돈은 2천 272달러로 미국, 일본 관광객을 이미 추월했습니다 외국인 평균보다 1.3배가 많은 큰손입니다.
우리 산업에 미친 생산유발 효과는 13조 4천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찾는 요우커는 전체 중국 관광객의 5%, 이를 두배로 늘리면 우리 관광산업은 관광 대국 그리스에 필적하게 됩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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