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쇼 판] 수입차 경쟁 2라운드…파이 키웠으니 이제는 중고차 전쟁!
유아름 기자 | 2015.02.11 22:18
[앵커]
미국에서는 이미 상당히 보편화 돼 있는데, 국내 수입차 350만 시대를 맞아 수입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중고차 시장에까지 뛰어들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벤츠가 자신들이 품질을 인증한 벤즈 중고차를 파는 것입니다. 판매 증가율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수입차 업체가 운영하는 중고차 매장입니다. 자사 중고차를 매입해 정밀 점검을 실시한 뒤 품질을 인증해 판매합니다. 구매 후 1년간 보증수리도 내겁니다.
최성호 / BMW 프리미엄 셀렉션
"차량 정보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중고차 거래를 꺼리십니다. 저희는 정확한 수리와 점검 기록을 고객분들께 제공해 불확실성을 없애고요."
중고차 시장은 신차 시장의 두 배가 넘는 블루오션. 수입차 업체들이 너도나도 중고차 시장에 뛰어듭니다.
지난해 BMW 코리아의 신차 판매 증가율은 21.5% 였지만 중고차 판매 증가율은 45%나 됐습니다. BMW와 벤츠에 이어 폭스바겐과 도요타도 올해 안에 중고차 시장에 진출합니다.
하지만 수입차 업체가 보증한다고 무조건 믿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김영훈 / 바른사회시민회의 실장
"판매자는 좀 더 관리를 확실하게 해주는 게 필요하고요.소비자도 보증됐다고 하지만 꼼꼼히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연 20만대 이상이 팔리면서 길거리에 범람하는 수입차들, 이제 중고차 시장이 수입차 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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