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쇼 판] 부동산 훈풍에 '알짜 매물' 쏟아져…설명회마다 투자자로 북새통
강효진 기자 | 2015.03.25 21:35
[앵커]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집 지을 땅이나 상가를 사려는 투자자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투자 설명회마다 북새통이라고 합니다.
강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북구의 한 상가. 지하 6층, 지상 14층짜리 건물에 상가들이 입점해 있는데, 이 중 13개 층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매각 금액은 390억 원. 입지가 좋아 매물을 통째로 사겠다는 투자자도 속속 나옵니다. 해당 건물은 지하철 역 바로 옆 상가 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이 같은 알짜 매물을 사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택지나 상가를 소개하는 투자 설명회는 연일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박승룡 / 투자자
"부동산 시장이 조금 살아나는 회복 조짐을 보이는 상태에서 구체적인 부동산 투자자들 열기나 반응, 관심도를 보기 위해서.."
부동산 시장 회복을 예상한 일부 투자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지난해 예금보험공사가 파산한 저축은행의 부동산을 매각해 회수한 돈은 7086억 원. 역대 최대로, 1년 전보다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김남영 / 예금보험공사 팀장
"유타 쇼핑몰 같은 상가 분야나 광주나 평창 등 주거용 사업시설이 투자자들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는 부동산 투자 심리. 신규 아파트 분양은 물론 알짜 땅이나 상가에 대한 투자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TV조선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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