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쇼 판] 김무성도 "세월호 인양" 첫 언급…세월호 선제대응
신정훈 기자 | 2015.04.02 21:46
[앵커]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세월호 인양' 주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재보선에서 세월호 이슈가 부각되기 전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 유족들은 인양을 요구하면서 단체로 삭발을 했습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세월호 선체 인양 필요성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김 대표는 원유철 정책위의장 상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체 인양이 세월호 국면의 마침표"라며 "인양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원내대표
"여러차례 촉구를 했고, 기술적 검토가 끝날 시점이니까 정부가 조속히 결단을 내려주길 촉구한다는 말씀…"
이같은 움직임은 4.29 재보선을 앞두고 세월호 1주기를 매개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는 걸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선 정부와 사전교감설도 나옵니다.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광화문광장에서 "선체 인양 결정까지 배.보상 절차를 중단하라"며 단체 삭발식을 열었습니다.
전명선 / 세월호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정부는 참사 1주기 이전 온전한 세월호 선체 인양을 공식 선언하고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발표하라."
세월호 1주기인 16일을 전후해 정부가 인양 방침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정부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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