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잠깐, 할 말 있어요!] "의원 정수 1석도 늘려선 안된다"
김보건 기자 | 2015.11.12 21:43
# "국회의원들 하는 게 뭐 있다고!"
배연우 / 서울 연희동
"사실 지금도 제가 생각하기엔 정치가 잘 굴러가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 않는데 거기다 더 늘린다고하면은…"
권민석 / 경기 화성시
"요즘 그 사회적으로 약하신 분들은 챙기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여 의석수를 늘리는 것으로 밖에 저는 안 보이기 때문에…"
# "지금도 줄여야할 판에"
여야가 '의원정수 확대'에 공감했다는 소식에 국민들은 펄쩍 뜁니다.
현필주 / 서울 불광동
"아이 기분이 안좋다고. 지금도 그러지 않고서 줄여야 되는데 늘린다는 거 자체가. 아침마다 뉴스를 보면은 양당에서 국회의의원들 끼리 싸우는것만 나와."
#"세금만 축낼 게 뻔해"
의원 숫자를 늘려봤자, 세금만 축낼 거라는 뿌리깊은 불신이 깔려 있습니다.
이성만 / 청주시 상당구
"꼭 의원수가 많아야 국민의 의사를 충분히 대변할수 있다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괜히 그 국민의 세금만 축낼 수 있는 그런 국회가 될까 의심스럽니다."
학계 일부에선 농어촌 지역을 배려하고, 의원 특권을 줄이고, 국회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채진원 /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농촌 지역구를 없앨 수 없기 때문에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세비를 조금 삭감하는 범위내에서 불가피하게 의원정수를 확대할수밖에 없지 않나"
하지만 '국회가 밥값을 한다'는 시민들의 동의가 선행돼야 합니다.
김대인 / 부산 당감동
"일도 제대로 안하고 국세만 낭비하고 그래서 저는 줄여야된다고 생각. 국회는 지금 하는일이 없잖아요. 더 늘리면 세금만 축내고…"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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