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는 양공주" 혐한 중심세력 '재특회'를 만나다
이태형 기자 | 2015.11.28 21:22
[리포트]
도쿄 아키하바라의 허름한 숙소. 일본의 대표 혐한단체, 재특회 총본부입니다. 재특회 핵심간부들은 ‘독도는 일본의 영토’ 라고 적힌 말뚝을 든 채, 혐한감정은 이제 일본인의 일반정서라고 주장했습니다.
호리키리 사사미 / 재특회 도쿄 지부장
“일본인이 한국인에 호감 있냐는 설문을 보면 매우 낮은 결과가 나올 겁니다.”
일본군 위안부를 성매매 여성에 빗대고,
가와이 세이지로 / 재특회 가나가와 지부장
“위안부 문제 말하기 전에 당신네 나라에 있는 양공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먼저 아닐까요?”
위안부 강제징용에 대해서도 발뺌합니다.
가와이 세이지로 / 재특회 가나가와 지부장
“헌병이 강제로 여성들을 군용트럭에 몰아넣었다는데 증거를 대보라…”
혐한 세력을 등에 업은 아베 정권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혐한시위 규제 법안에 나몰라라합니다.
아키라 마에다 / 도쿄 조형대 교수
“현 일본 집권 여당은 이런 극우 단체와 같은 사상을 갖고 있으므로…”
지난 23일 야스쿠니 신사 테러가 발생하자, 산케이신문은 “대대로 한국인이나 중국인이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하는 등 극우 언론도 혐한 부추기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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