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가는길] 한상진 "이승만은 국부…중심노선 걷겠다"
김보건 기자 | 2016.01.14 20:57
[앵커]
국민의 당은 우클릭, 중도 이념 강화로 당의 포지션을 확실히 하고 있습니다. 한상진 창준 위원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상진 국민의당 창준위원장이 4.19 혁명 정신을 계승하는 동시에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로 평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과 4.19 민주묘지를 동시에 참배하는 것은 모순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상진 /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
"어느 나라를 보든간에 그 나라를 세운, 국부라고 얘기 하는데 나라를 세운 분들을 어떻게든지 긍정적으로 우리가 평가해서…."
안철수 / 국민의당 의원
"업적에 대해서는 평가를 하고 대신에 과오에 대해서는 비판하고 또한 교훈을 얻어야 된다는 것이..."
국민의당은 천주교와 기독교 등 종교계를 잇따라 방문하며 신당 바람 확산에도 나섰습니다. 권노갑 전 고문을 고리로 하는 신당 통합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박주선 /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장
"권노갑 고문의 중재노력이 힘을 발휘한다면 신당의 통합은 8부 능선을 넘어섰다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천정배 의원은 '대통합을 고려한다'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말에는 "공식 제안하면 생각해보겠다"고 했지만, 한상진 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에 대해선 "참배를 넘어 경배를 했다"며 역사인식을 문제삼으며 거리를 뒀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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