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가장 먼저 총선체제 돌입

김명우 기자 | 2016.01.22 21:07

[앵커]
더불어 민주당이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하고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화합형'이라고 하는데, 막상 면면을 보면 '친노 청산은 어디로 갔냐'는 말이 나올만도 합니다.

김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 위원장을 비롯해 16명의 선대위 구성을 의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화합형' 인사라고 자평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당의 여러 갈등구조에 섞였던 사람들을 봉합하고자 하는 측면에서 인선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표의 복심이라고 불리는 최재성 의원과 손혜원 홍보위원장 등 친문 주류가 3명이고 우윤근, 박범계, 유은혜 의원 등 범주류도 3명 포함됐습니다.

표창원 교수 등 영입 인사 5명을 제외하면 박영선 의원과 정장선, 김영춘 전 의원 정도가 '중립'으로 분류됩니다.

'친노 청산은 어디 갔냐'는 비주류의 볼멘소리가 나왔지만, 김 위원장은 '걱정할 것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여러 사람들이 들어있는데 솔직히 얘기해서 누가 친노라든지 그런거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 참여했던 양봉민 서울대 보건학과 교수를 17번째로 영입했습니다.

tv 조선 김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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