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모신 한국 기업 슈퍼볼 광고, '초당 2억' 제값 할까?

김수홍 기자 | 2016.02.03 21:38

[앵커]
미국 프로 풋볼 결승전인 수퍼볼은 경기 뿐 아니라 광고 업계의 전장이기도 합니다. 광고 1초에 2억, 이 상상을 초월하는 광고 전쟁에 우리 기업들도 출전합니다.

김수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인도, 순경도, 다른 차량 운전자도, 심지어 공사장 인부들까지 마을 사람 모두가 똑같은 얼굴입니다. 할리우드 히어로 무비 개봉 예정작 데드풀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입니다. 이 광고를 포함해 현대차는 총 4편의 광고를 수퍼볼에 방영합니다.

데이비드 주코스키 / 현대차 미국법인장
"현대차는 NFL 스폰서로서 슈퍼볼 50주년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기념할 것입니다."

평범한 양말을 신으려는 아들을 혼내는 아버지. 명배우 크리스토퍼 월켄은 기아차 수퍼볼 광고에 등장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양말이야. 하지만 중형이지. 맞나 한 번 타봐!"

LG전자는 리암 니슨 출연에,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60초 광고로 수퍼볼에 처녀 출전합니다.

시청률 49.7%, 1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수퍼볼 광고료는 30초에 최대 60억 원, 초당 2억 원이 듭니다.

김도균 /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
"광고를 했던 회사의 경우 홈페이지 접속률이나 제품 판매, 브랜드 인지도가 2배 이상 때론 3배 이상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업과 스타 모델들의 광고 전쟁이 벌어질 수퍼볼은 이번 일요일 열립니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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