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비밀 핵시설 의심 장소 추가 포착"

엄성섭 기자 | 2016.07.22 20:08

[앵커]
북한 영변 핵시설 근처에서 우라늄을 비밀리에 농축해온 것으로 의심되는 또 다른 핵시설이 포착됐습니다.

엄성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 ISIS가 공개한 북한의 비밀 핵시설 추정지 사진입니다. 

시설 좌우로 입구가 보입니다. 이 시설은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비행장 인근의 방현항공기 공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변 핵시설로부터 45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ISIS는 이 곳에 영변의 10분의 1정도인 약 200~300개의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도 운용되고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외국 언론이나 탈북자들은 영변 이외에 추가 핵시설이 있다는 주장을 해 왔습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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