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강남불패…서초·강남 10억 돌파 사상 최고

김지아 기자 | 2016.08.01 20:55

[앵커]
올해 상반기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아파트 실거래가가 평균 1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역대 최고입니다. 서울 평균의 2배, 전국 평균의 4배,,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됩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주 한달을 앞둔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입주자 방문 행사를 맞아 집을 미리 보러 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유희현 / 건설업계 관계자
"한강에 대한 조망권과 교통 편리성, 학군 등 때문에 입주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입주자 97%가 이미 방문해 주셨고. 이 아파트 59㎡는 13억~15억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운 이 아파트는 올해 실거래가에서도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5년 만에 다시 5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가격 선도지역인 서초구와 강남구 실거래가는 서울 평균의 2배인 10억 원을 웃돌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용산구와 송파구, 중구, 마포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최문섭 / 서울부동산 연구소 소장
"청약시장이 재건축 위주로 많이 움직이고 있다보니까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고, 재개발, 재건축 투자자들이 점점 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지난 2007년 당시 부동산 버블 때보다 더 오른 실거래가격, 부동산 강남 불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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