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츠 하오츠" K-푸드, 중국 우한을 습격하다

김지아 기자 | 2016.09.26 20:38

[앵커]
중국 내륙에도 K-푸드, 한국 음식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육계장과 삼계탕 등 우리 한식을 먹어보고는 "하오츠 하오츠" 맛있다를 연발합니다.

김지아 기자가 중국 우한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중국 내륙 물류의 중심도시 허베이성 우한. 천만 인구 가운데 대학생만 110만 명입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에, 익숙한 맛있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한식 한류의 장이 섰습니다. 삼계탕에, 달콤한 과자, 떡볶이까지 등장했습니다.

류친친 / 중국 우한 시민
"쫄깃쫄깃 하네요. 새콤달콤한 게 맛있어요. 한국에서 가져온 건가요?"

서툰 손놀림이지만 김치도 직접 담가봅니다.

투첸신 / 중국 우한 시민
"처음 만들어 보는 거라 양념을 많이 넣어서 맛이 좀 맵고 강할 것 같아요."

한국 막걸리를 음미하고, 매운 쥐포 빨리먹기 대회에도 참여합니다.

상병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장
"(우한 시민들의) 한류 문화에 대한 인식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어서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소비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의 K-푸드 페어는 상해와 청두에 이어 이번이 여덟 번째. 중국 현지 바이어들이 참여한 수출 상담회도 마련됐습니다. 

우리 한식이 중국 젊은층 입맛을 사로잡으며, 중국 내륙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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